신규 확진자 중 26명이 대구·경북... 누적 사망자 총 111명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4명 늘어 8961명이 됐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22일) 같은 시간 대비 64명 증가해 8961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6명이 대구(24명)·경북(2명)에서 나왔다. 그 외 지역은 서울 6명, 부산 1명, 세종 1명, 경기 14명, 충북 2명, 경남 1명 등이다.
전체 누적 확진자수 8961명 중 85.6%가 대구(6411명)·경북(1256명) 확진자다. 그 외 지역은 서울 330명, 부산 109명, 인천 40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6명, 세종 42명, 경기 351명, 강원 30명, 충북 37명, 충남 120명, 전북 10명, 전남 6명, 경남 89명, 제주 4명, 검역 47명 등이다.
확진자 성별로보면 여성이 5504명(61.42%)으로 남성 3457명(38.58%)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417명(26.97%)으로 가장 많다. 50대 1702명(18.99%), 40대 1228명(13.70%), 60대 1139명(12.71%) 등 순으로 많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확진자 수)은 17.28명이었다. 대구 263.12명, 경북 47.17명, 세종 12.27명, 충남 5.65명, 서울 3.39명, 부산 3.19명, 울산 3.14명 등으로 나타났다.
완치자는 전날보다 257명 늘어 3166명을 기록해 완치율은 35.3%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국내 유입 63일 만에 환치자가 3000명 선을 돌파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33만8036명이며, 그중 31만5447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3628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총 111명이다. 치명율은 1.24%다. 치명률은 남성이 1.68%로 여성(0.96%)보다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