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미래한국당의 신임 당대표로 원유철 의원이 추대됐다. 그는 20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12월 민주당을 포함한 4+1은 제 1야당인 당시 자유한국당을 무시한 채 패스트트랙 폭거를 자행했다. 군부독제 시대에도 볼수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미래한국당의 시간표와 나침판은 오직 4·15 총선 승리를 향할 것이다”며 “보수진영 전체의 절망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한국당의 창당과 그 운영과정은 우리 나라 정당 역사상 한번도 가지 않은 길이었다”고 자평했다.

원 신임대표는 “그 과정에 시행착오도 거쳐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행착오는 문재인 정권에 대항하기 위한 더 큰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한 통과의례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들은 지금 코로타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길게 줄을 서는 촌극이 벌어지고 주가는 폭락하고 실업자는 넘쳐나고 있다”며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막아내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 그것 말고 우리에겐 그 어떤 다른 목표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신임대표는 “더 큰 하나를 위한 두 개의 길은 너와 나의 길이 아닌 국민 모두를 위한 길임을 반드시 명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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