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성, 신영준 지음 ▲로크미디어 ▲1만9800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수많은 공부법 책이 있지만 많은 책들이 한 사람의 인지적 활동인 공부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결여된 상태에서 개인의 특정 경험을 과학적 근거 없이 경솔하게 일반화시키거나 공부를 시험이라는 협소한 영역에 국한시키고 있다. 
 
하지만 『완벽한 공부법』은 다르다. 이 책은 교육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등이 밝혀낸 이론을 통한 과학적 접근뿐만 아니라 실제 수천 명의 학생 및 직장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축적된 실전적 노하우가 함께 녹여져 있다. 공부의 본질에 그 어떤 책보다 가깝게 다가섰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박사와 독학자라는 뚜렷이 대비되는 학습자 둘이 만든 작품이다. 신영준 박사는 아시아 최고대학인 싱가포르국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0회 이상 인용되는 수많은 논문을 썼다. 그 논문 중 하나는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안드레 가임경과 공저를 했고 그 논문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게재가 됐다. 
 
대학교를 중퇴한 고영성 작가는 1년에 200권 이상의 책을 읽고 하루에 수십 개의 보고서와 논문을 읽으며 홀로 공부한 독학자이다. 경제, 경영, 자기계발, 독서법, 자녀 양육 및 교육, 공부법과 관련된 8권의 책을 썼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박사와 제도 밖에서 홀로 공부한 독학자가 협업한 이 책은 거의 모든 학습자의 고민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학습자가 고민하고 알고자 하는 거의 모든 내용이 과학적 근거와 실질 사례를 통해 총망라되어 있다. 또한 일반적인 학습자가 몰랐을 만한 새로운 공부지식과 정보들을 최대한 많이 담아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모두가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공부 지침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