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도의 비례연합정당 지지률 높아
정당 지지도... 민주당 40.9%-통합당 35.1%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선택하겠다는 사람 보다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를 공개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7.8%, 미래한국당은 30.7%로 집계됐다.
비례연합정당은 호남(59.1%)과 40대(47.5%), 진보층(67.8%)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미래한국당은 대구·경북(41.2%→46.7%)과 20대(17.7%→27.9%) 층에서 지지폭이 크게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0.6% 하락한 40.9%로 5주 연속 40% 선을 유지했고, 통합당은 3.0%포인트 상승한 35.1%로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과의 격차도 5.8%포인트로 출범 후 가장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1주 전과 같은 3.9%, 정의당은 1.1%포인트 내린 3.2%를 나타냈다. 친박신당은 2.5%, 민생당은 0.5%포인트 내린 1.6%, 민중당은 0.3% 상승한 1.5%, 공화당은 1.4%포인트 하락한 1.0%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0.7%포인트 오른 47.9%(매우 잘함 31.1%, 잘하는 편 16.9%)였다.
부정 평가는 0.2%포인트 내린 48.9%(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1%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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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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