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라는 복병도 한 몫했지만 4.15총선을 앞둔 3월 18일 의원회관 2층 로비가 텅 비어있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4.15 총선을 28일 남겨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이 고요하다.  
 
이날 오후 의원회관은 드문드문 지나가는 몇 명의 사람들만 보일뿐 평소의 서두르거나 분주했던 모습들은 온데간데없이 평온해 보였다. 코로나19의 영향도 있겠지만 평소 같으면 각종 토론회나 전시회 등으로 분주할 1, 2층 로비도 텅 비어 적막한 분위기마저 느껴졌다.  
 
사실상의 20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2월 임시국회가 어제부로(17일) 끝나면서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국회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여야를 비롯한 각 정당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있어 어느 의원실이나 같은 분위기 일 것이다”라며 “다들 지역구에 가 있는 상황이다. 한 두 명의 비서진을 제외하고는 지역에서 선거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 사무처 관리실 관계자도 “코로나 사태라는 변수가 있어 지난 2월부터 회의실 사용이 거의 없었지만 선거철인 이맘때쯤이면 세미나실 사용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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