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 81명... 격리해제 환자는 264명 늘어난 1401명

한국방역협회 관계자들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근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17일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8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320명으로 전날보다 84명 증가했다. 이는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100명을 넘지 않으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84명의 지역은 대구가 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31명, 서울 12명, 경북 5명, 광주 1명, 경남 1명 순이었다. 다만, 수도권 확진자 수가 43명으로 대구보다 11명이나 많았다. 국내 입국검역에서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09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은 1169명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서울 265명, 부산 107명, 인천 31명, 광주 16명, 대전 22명, 울산 28명, 세종 40명, 경기 262명, 강원 29명, 충북 31명, 충남 1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경남 86명, 제주 4명, 검역 6명 등이다. 검역 6명은 유럽에서 돌아와 공항 검역과정에서 확진으로 판정된 한국인이다.

확진자 가운데서는 여성의 비율이 61.54%로 남성 38.46%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30명으로 전체의 28%를 차지했다. 이어 50대가 1602명(19.25%), 40대 1164명(13.99%), 60대 1033명(12.42%) 등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6명 증가한 81명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오전 경북 지역에서 사망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된 것을 포함하면 82명이다.

격리해제 환자는 264명 늘어난 1401명이 됐다. 격리해제 환자는 지난 13일 177명에서 ▲14일 204명 ▲15일 120명 ▲16일 303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한편,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8만6716명이며, 그중 26만1105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729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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