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자 68명... 격리해제자 177명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세종시 어진동 해양수산부 앞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가 추가로 설치돼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1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10명이 늘어난 총 7979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7979명이며 지난 12일 오전 0시 7869명 대비 110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74명이었던 지난달 21일 이후 21일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61명은 대구에서 나왔다. 뒤이어 ▲세종 17명 ▲서울 13명 ▲경기 7명 ▲경북 4명 ▲인천 2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경남 1명 등이다.

그래픽=뉴시스

누적 확진자 7979명의 지역은 대구가 5928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북 1147명 ▲서울 225명 ▲경기 185명 ▲충남 115명 ▲부산 100명 ▲경남 85명 ▲세종 32명 ▲강원 29명 ▲인천 27명 ▲울산 27명 ▲충북 27명 ▲대전 22명 ▲광주 15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순이다.

누적 확진자 중에서는 여성(61.9%)이 남성(38.1%)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274명(28.5%)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523명(19.1%), 40대 1117명(14.0%), 60대 985명(12.3%) 등의 순이다.

인구 10만명당 확진자(발생률)는 15.39명이며 대구 243.30명, 경북 43.08명 등에 세종 9.35명, 충남 5.42명 순으로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국내 누적 진단 검사 건수는 24만8647건이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213명 늘어난 1만7940명이다. 22만2728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68명이다. 이 날 추가 격리해제자는 177명으로 완치 환자가 신규 환자보다 많은 것은 1월20일 국내 첫 환자가 발생 이후 53일 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치명률은 0.84%다. 남성이 1.28%로 여성(0.57%)보다 2배 이상 높았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8.30%에 달했으며 70대도 4.74%였다. 60대 1.42%, 50대 0.39%, 30대 0.12%, 40대 0.0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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