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이러스학회 지음 ▲범문에듀케이션 ▲1만5000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끊임없는 바이러스 출현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당신은 바이러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세상 곳곳에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있다. 바이러스는 공포 이전에 흥미로운 존재이다. 우리 몸은 물론 물, 공기 등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그야말로 바이러스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살고 있는 셈이다. 바이러스와 함께 공존할 수 밖에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우리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바이러스를 철저하게 예방하는 일은 중요하다. 그전에 바이러스를 제대로 아는 것이 필요하다. '지피지기(知彼知己)'. 상대를 먼저 알아야 한다. 바이러스와 싸우고, 정복하려는 것이 아니다 질병을 모두 막아내고 바이러스를 완전히 퇴치하는 것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또한 우리 개인의 영역은 아니다. 
 
우리와 계속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는 바이러스라면, 바이러스를 제대로 알지 않고서는 살아갈 수 없을 것이다. 
‘바이러스는 너무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이지 않을까?’ 하며 어렵게 생각하며 책 펴기를 주저할 수도 있다. 
 
『우리가 몰랐던 바이러스 이야기』 이 책은 국내 바이러스학회의 전문가 18인이 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 14장에 걸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암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부터 암을 치료하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것, 기후 변화에 따른 바이러스의 위협과 바이러스의 크기와 구조의 기초 지식, 영화 속에 나오는 바이러스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발견한 바이러스 이야기까지.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바이러스에 대한 지식의 확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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