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0시 보다 하루새 131명 늘어... 사망자 총 54명·완치 후 격리 해제 총 247명

10일 오전 건물 콜센터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돼 폐쇄된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입주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31명이 증가해 총 7513명이 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는 0시 기준 국내 총환자는 지난 9일 0시 보다 131명이 늘어 751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100명대로 집계된 것은 130명에 머물렀던 지난달 25일 이후 보름만이다.

신규 확진자 131명 중 102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각각 대구 92명, 경북 10명이다. 이외 지역은 경기 11명, 서울 11명, 경북 10명, 인천 4명, 세종 2명, 충남 2명 등의 순이다.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6780명이다. 대구 5663명, 경북 1117명이다. 이밖에도 ▲경기 163명 ▲서울 141명 ▲충남 104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8명 ▲광주 15명▲인천 13명 ▲세종 8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자는 총 20만2631명이다. 이중 18만4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만845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0시 사망자가 3명 더 발생해 현재까지 총 54명이 사망했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66명에서 81명 추가돼 총 247명으로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이날 기준 완치율은 3.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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