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중대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 우리당도 대응을 더욱 체계화하겠다. 우선 코로나19가 완화될 때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위원회를 열고, 매주 수요일에는 당정청협의를 갖겠다”고 밝혔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2차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당 지역위원회는 낮은 자세로 각 지역 방역을 돕고 골목상가 등도 도울 것이다. 다중 대면의 선거운동은 계속 자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어제 정부가 마스크 공적공급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선 “모든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기에 지혜가 더 필요하다”며 “특히 위급한 지역과 사람들께는 우선 지원해주는 것이 옳다. 대구와 청도에 방호복과 장비가 부족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오늘 정부가 민생경제 긴급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추경 준비도 서두를 것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노점상과 아르바이트 노동자와 같은 고용 취약 노동자, 연극·영화·공연계 등을 빠짐없이 도와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의 모든 문제와 관련된 당의 의견은 당정청회의를 통해 정부에 충실히 전달하겠다”며 “당정청 회의가 아니더라도 모든 의견은 실시간으로 정부에 전달된다”며 정치권의 빈틈없는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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