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 후 격리 해제 27명·사망자 13명...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만 1988명

성동구청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구청사가 폐쇄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동구청에 출입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 직원은 명성교회(강동구)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거주민이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지난 27일 대비 571명 늘어나면서 국내 확진자는 총 2337명이 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56명, 315명 추가 확인돼 국내 확진자가 총 2337명이라고 밝혔다.

오후 신규 확진자 315명 가운데 대구·경북 확진자는 280명(대구 265명·경북 15명)이다. 대구·경북에서는 오전에도 231명 신규 확진자가 나와 이날 하루에만 확진자 수가 511명을 기록했다.

그 외 지역의 오후 추가 확진자는 충남 19명, 경기 6명, 울산 3명, 경남 3명 부산 2명, 대전 1명, 강원 1명 등이다.

현재 지역별 누적확진자는 대구가 1579명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고 경북이 409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이어 경기 72명, 부산 65명, 서울 62명, 경남 49명, 충남 35명, 대전 14명, 울산 14명, 광주 9명, 충북 9명, 강원 7명, 전북 5명, 인천 4명, 제주 2명, 전남 1명, 세종 1명 순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오전 기준 840명,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7명이다.

이날 63번 환자(52세 여성)가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완치한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3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기관삽관 등 치료를 받는 위중한 환자는 10명, 산소마스크로 산소공급 치료를 받는 환자는 6명이다.

한편, 확진자를 제외한 검사 인원은 7만8830명이며 이 가운데 4만8593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만23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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