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0일까지 백남준, 앤디 워홀 등 9명 세계 작가 한자리에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영원의 숲’展 포스터. 사진=파라다이스 시티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 4스타 획득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5월 10일까지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봄을 맞아 신선한 영감이 예술로 움트는 전시 영원의 숲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시되는 ‘영원의 숲’展은 그 자체로 웅장한 생명체인 숲을 테마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앤디 워홀, 데미안 허스트, 프랜시스 베이컨, 조지 콘도, 헤르난 바스, 리우 웨이, 백남준, 무라카미 다카시, 우고 론디노네 등 세계적인 9명의 작가들이 그려낸 각각의 세계가 숲이라는 상징 속에 펼쳐져, 또 다른 차원의 더 큰 숲을 이루어 낸다.

숲은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이야기가 꿈틀대는 낙원의 의미를 가지는 상징적 공간으로, 이번 전시에는 고요한 늦겨울에 시작해 봄,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계절의 변화와 같은 흐름을 담았다.

9명 작가들이 그려낸 각각의 세계 숲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1층과 2층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파라다이스 시티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은 “영원의 숲展은 각 작품이 품고 있는 서로 다른 세계들이 모여 인간과 삶에 대한 다채로운 감상을 불러일으키는 전시다. 전시장에서 교차하는 여러 이야기들을 감상하면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리며 “예술의 숲을 거닐면서 만나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풍성한 대화의 장을 열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2018년 9월 개관, 지난해 상반기 빛을 주제로 한 세계적 아티스트 11인의 그룹전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展, 움직임으로 교감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랜덤 인터내셔널: 피지컬 알고리즘’展으로 많은 관람객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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