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기준 대구·경북 확진자 비중 83.6%... 사망자 총 13명·완치 후 격리해제자 26명

그래픽=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27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새 505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1766명으로 늘었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오전 9시보다 17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전날보다 334명이 늘어 이날 하루 신규환자는 총 505명이 추가됐다. 하루 증가폭으로는 최대치다. 전체 코로나19 환자 수는 1766명이 됐다.

오후 신규 확진자 171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139명(대구 115명·경북 24명)이다.

그외 지역 신규환자는 서울 1명, 부산 3명, 대전 1명, 울산 5명, 경기 7명, 충북 1명, 충남 5명, 전북 2명, 경남 7명 등이다.

현재 대구 지역 환자 수는 1132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의 64.1%를 차지했다. 이어 ▲경북 345명 ▲경기 62명 ▲부산 61명 ▲서울 56명 ▲경남 43명 ▲충남 12명 ▲울산 11명 ▲광주 9명 ▲대전 9명 ▲충북 8명 ▲강원 6명 ▲전북 5명 ▲인천 3명 ▲제주 2명 ▲세종 1명 ▲전남 1명 순이다

대구와 경북의 확진자를 모두 합하면 전체의 8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적으로 신천지 관련 환자는 총 73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환자의 45.8%다. 이외 역학조사 중이거나 산발적으로 발생한 환자는 717명(45.0%)이다.

사망자는 총 13명이다. 13번째 사망자는 1443번째 환자로 1945년생 남성이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였으며 입원조치를 받지 못한 환자다.

완치 후 격리해제자는 2명이 늘어 26명이 됐다. 24번째 환자와 65번째 환자가 치료 후 격리해제됐다.

27일 오후 4시 기준 총 6만488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3만93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5568명은 검사결과를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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