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13명·격리 해제 24명...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 1338명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27일 오전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34명이 늘어났다. 이는 종전 하루 최고치였던 전날 284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 4시보다 33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확진 환자는 총 159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334명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311명(대구 307명·경북 4명)이다. 그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경기 4명, 충남 4명, 경북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충북 2명, 경남 2명 등이다.

이날 대구에서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것은 신천지교회 유증상 신도 등에 대한 '코로나19' 집중검사가 이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대구 누적 확진자는 1017명으로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 누적 확진자는 321명이며,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는 총 1338명이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이 차지하는 비율은 80%이상이다.

그외 지역 누적 확진자는 부산 58명, 서울 55명, 경기 55명, 경남 36명, 광주 9명, 대전 8명, 충북 7명, 충남 7명, 울산 6명, 강원 6명, 인천 3명, 전북 3명, 제주 2, 전남 1명, 세종 1명 등이다.

또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7000명을 넘어섰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5만6395명이다. 이 중 3만529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만1097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현재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13명,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총 24명이다. 13번째 사망자는 대구에서 나왔으며, 보건당국은 사망자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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