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사망자 청도 대남병원 사례...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만 791명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대구 남구청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 복지전달체계 현황을 보고 받은 후 남구청 소속 복지담당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25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대비 84명 늘어난 9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부터 신규 확진자가 매일 100명 이상씩 늘어남에 따라 오는 26일에는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보다 84명 증가한 총 977명으로 집계됐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는 서울(4명), 부산(5명), 대구(44명), 울산(1명), 경기(2명), 경북(23명), 경남(2명), 충북(2명), 충남(1명) 등 총 84명이다.

신규 확진자 84명 가운데 대구·경북지역(67명)에서 대거 발생해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 누적 확진자는 79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80% 이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도 25일 9시에 비해 3504명이 늘어난 3만9327명이 됐다.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2만5447명이며 나머지 1만3880명에 대한 검사는 아직 진행중이다.

또 이날 298번째 확진자(58. 남성)가 숨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10명으로 집계됐다. 이 환자는 청도 대남병원 사례 중 한명으로 보건당국은 사망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청도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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