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입 막은 상태서 국내 감염자 관리 대책 실시해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연일 중국발 입국 금지를 정부에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우한 코로나 상황이 정말 심각한 단계이다”며 “외부에서 밀려들어오는 감염원을 차단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국내에서만 감염병을 극복해 낼 수 있겠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황 대표는 즉각 중국인 입국 금지 실시와 새로운 유입을 막은 상태에서 국내 감염자 관리 및 방역 등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책을 실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대체 왜, 중국인 입국 금지가 안 된다는 것인가 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민이 간절히 바란다. 전문가들도 수도 없이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인가”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에게는 외출 자체를 삼가고, 각종 집회, 행사 등을 자제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정작, 중국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인파는 막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러니 우리나라 국민의 입국을 막는 나라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는 것”이라며 “심지어 중국마저 역으로 우리 국민 입국을 제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황 대표는 “즉각 중국發 입국을 금지시키십시오. 그것이 거의 유일한 극복의 출발점입니다. 당장 할 수 있는, 해야 하는 조치이다”가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