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린 홀 지음 ▲빌리버튼 ▲1만6000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면 이 책을 권한다. 

“나는 무례한 사람과 사소한 일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 민감한 사람(highly Sensitive Person)의 강점을 소개한 베스트셀러 『센서티브』의 저자 일자 샌드는 ‘민감함은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라고 말했다. 석학의 말처럼 민감한 사람들은 누구보다 창의력, 통찰력, 열정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대개 민감한 사람들은 변화에 민감하고, 직감적이며,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르다. 
 
그런데 신이 주신 최고의 감각이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경우도 있다. 30년 경력의 심리학자이자 임상심리사인 이 책의 저자 캐린 홀은 수년간의 임상경험을 통해 정서적으로 민감한 사람들(Emotionally Sensitive Person)을 만나며 그들을 관찰했다. 
 
그들의 공통점은 공감도가 매우 높고, 격렬한 감정을 남들보다 자주, 그리고 오래 느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는 것이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은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이들에게 필요하지만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감정을 잘 다스린다면 민감한 기질을 긍정적인 방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감정 수업』 이 책은 예민한 사람의 특징을 이해하고, 강렬한 감정을 다스리는 보편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감정기복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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