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지원 군 인력 뿐 아리라 전국서 나서야..비상 추경도 즉시 추진”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6선 중진인 천정배 대안신당 의원이 확진자의 갑작스런 증가세로 정부를 비롯 정치권이 코로나 대책마련에 분주한 상황에서 군사작전에 비견될 정도로 비상한 대응을 주문했다. 

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부가 대구·청도 지역을 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며 “전 국가적 역량을 투입해서 이 지역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 의원은 “오늘은 대구 경북이지만 내일은 대한민국 전체가 될 수 있다”며 “대구경북의 검사장비, 역학조사관, 음압장비 등이 부족하다면 강원도 산불제거작전처럼 군 인력뿐만 아니라 전국의 의료진과 의료자원을 차출하거나,의심 환자를 전국에 분산 배치하는 등의 특단의 대책을 신속히 강구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코로나19 비상추경도 즉각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의원은 “지역의 텅빈 식당, 텅빈 상가를 볼 때마다 이 상황이 얼마나 길어질지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경제와 민생에 심대한 피해를 끼칠 것은 자명하다. 지금은 국가적 위기에 초당적인 협력과 선제적 대응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천 의원은 “정부는 코로나19 비상추경 편성을 서두르고, 국회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