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전 예약 판매 실시, 공식적인 출시는 3월 9일 예정,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두 가지 가솔린 엔진 라인업 구성,
7가지 색상 선택 가능하며 가격대는 1,795만원부터 2,695만원까지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XM3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공식 출시는 3월 9일을 예정하고 있다. 판매는 두 가지 가솔린 엔진 타입에 총 7기지 보디 색상으로 제공되어 1,795만원부터 최대 2,695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했다.

르노삼성차 XM3는 SUV임에도 불구하고 쿠페 형식을 띤 모델이다.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보디 타입으로 업계의 기대가 많았다. 지난해에는 ‘아르키나’라는 차명으로 러시아에서 먼저 판매를 했다. 참고로 러시아 판매 시작 가격은 약 1,880만원 정도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XM3는 SUV의 디자인 특징과 세단의 편안함을 동시에 보여주려고 한다. 높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갖추면서도 빅 사이즈 휠/타이어로 다이내믹하면서도 편안한 주행 느낌을 전달한다. 루프에서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유려한 라인은 날렵한 이미지도 전달한다.

XM3 프런트 룩은 C자형 LED 주간주행등, 시인성이 높아진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 등으로 르노삼성차의 정체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그릴 부분은 브랜드 내 다른 SUV 모델들처럼 태풍의 눈 엠블럼을 가운데로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차체의 크기는 4,570mm, 휠베이스 2,720mm의 길이여, 지상고는 186mm로 동급에서 가장 높다.

XM3는 고품질 소재와 더불어 513리터의 트렁크 공간, 그리고 여러 가지 편의, 안전 장비 사양을 갖춘다. 내부에서는 10.25인치 맵인(map-in) 클러스터, 그리고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맵인 클러스터, 오토 홀드 등의 경우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만 적용된다. 이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PURE VISION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엔진은 두 가지 가솔린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으로 TCe260(게트락 7단식 습식 EDC 적용)과 경제적인 1.6GTe 엔진이다. 1.6GTe 엔진에는 엑스트로닉 무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SUV가 이미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타입의 SUV에 대한 고객 니즈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브랜드 최초로 프리미엄 디자인 SUV인 XM3는, 기존 SUV의 틀을 넘어 ‘이제까지 없던 시장’을 창조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르노 아르카나, 사진=글로벌 르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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