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대 총선 공천과 관련 “민주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차질 없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 중이다. 주말동안 추가공모 87곳, 경선 9곳, 단수 23곳, 전략지역 8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가공모 지역은 주로 현역의원이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공천 혁신을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더구나 특정지역 현역을 몰아내고 자기 사람을 심는 것은 혁신이 아니라 구태 공천이다”며 “인위적인 교체 없이도 민주당은 이미 20명 가까운 분들이 불출마를 확정했고 시스템 공천 심사와 공정한 경선을 통해 전체 현역의원 20% 정도가 교체될 것이다. 이런 질서 있는 혁신이 진짜 혁신 공천이며 앞으로 우리 정당들이 가야할 길이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총선에서 모든 후보들이 철저히 선거법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선거가 끝나고 나서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가 들리고 있다.  그런 대상이 되지 않도록 모든 후보들이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해서 가장 모범적인 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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