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사업장 총 7347가구…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다각화도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반도건설이 오는 3월 창원 성산 반도유보라를 시작으로 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734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사업다각화를 통해 부동산 불경기 침체를 이겨낸다는 복안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올해 주택공급 사업안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올해 사업안핵심은 주력 사업인 주택공급을 진행하면서도 도시정비사업과 지식산업센터 등 사업 다양화를 통한 수익 개선이다.

지천명(知天命)을 맞아 본업인 주택사업 뿐 아니라 그간 상품개발을 거듭해 선보인 브랜드상가 카림애비뉴 등도 본격적인 사업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

올해 확정된 주택사업 규모는 서울, 대구, 창원, 울산, 천안, 청주 등 전국 11개 사업장 총 7347가구다.

특히 반도건설은 주택사업에 있어 고객중심 커뮤니티, 첨단시스템, 특화를 주제로 고급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반도건설의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택지지구 주택사업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식산업센터 등 다양한 사업형태가 주목된다.

반도건설 올해 첫 마수걸이 분양단지는 오는 3월 공급하는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동, 전용면적 55~86㎡, 총 1045가구를 짓는 주택사업으로 반도건설 첫 창원지역 진출 사업이다.

그 다음 달인 4월에는 ‘평리3동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프로젝트’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1083-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1개동, 46·59·72·84㎡ 총 1678가구 규모다.

이어 상반기 청주 지역주택사업인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와 울산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사업인 ‘우정동 반도유보라(가칭)’를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서울 수도권과 지방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하반기 첫 포문은 서울시 서대문구 영천동 69-20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라(가칭)’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3층, 아파트 전용면적 59~143㎡형 199세대, 오피스텔 116실 규모로 반도건설이 서울에 진출하는 첫 정비사업 단지다.

반도건설은 이를 시작으로 서울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밖에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진행한다.

하반기 지방에서는 천안시 두정동 우성사료부지 일대에 전용면적 84㎡형 800가구를 비롯해, 충남 내포신도시 955가구, 창원 가포지구 847가구, 대구 중구 반월당 21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식산업센터인 반도 아이비밸리도 공급이 이어진다. 하반기 서울시 영등포구 6가 일대에 지식산업센터 206실, 오피스 2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선보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