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쏘영(본명 한소영) 사진=쇼와이미디어 제공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먹방을 예능으로?

한류트렌드의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먹방(유트브를 통해 음식을 먹는 장면을 방송하는 것)'계에 신성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바로 BJ쏘영(본면 한소영)이다. 그녀는 등장 후 단 1년만에 구독자 260만명을 돌파하며 먹방계의 새로운 여신으로 성장 중이다. 

영화 <물괴>와 MBC·SBS 드라마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활동에 나섰던 BJ쏘영는 사실 명지대 연극영상학과 출신의 연기자다. 2018년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영화부문 여자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그녀는 지난해 1월 유튜브를 통해 첫 먹방계에 진출했다. 그리고 단 1년 만에 구독자 260만명 돌파하며 먹방계의 새로운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BJ쏘영이 이처럼 단 시간에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기존 먹방과의 차별점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전 먹방 방송들이 많은 양의 음식을 빠르게 먹는 것에 집중했다면, BJ쏘영는 긴장감과 함께 웃음을 주는 먹방 예능을 찍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BJ쏘영의 방송분 중 '식용상어의 공격과 제압' '초 대왕문어와의 사투' 등은 단순한 먹방을 넘어 예능의 경지까지 달했다는 게 시청자들이 평가다. 

조회수 1000만건을 넘치며 화제가 됐던 BJ쏘영의 먹방 콘텐츠 캡쳐. 사진=쇼와이미디어

게다가 단순히 음식을 먹는 수준을 넘어 요리하는 과정까지 보여준 것도 BJ쏘영의 먹방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산오징어' 먹방 콘텐츠가 단 4개월만에 조회수 2200만건을 향하고 있고, 활대하 새우·미꾸라지·대왕문어 등의 콘텐츠 역시 1000만건 내외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증명한다. 

연기자 출신의 비주얼에 털털하고 열정적인 성격, 그리고 먹방을 넘어 예능과 정보를 모두 취합한 BJ쏘영의 먹방 채널은 그야말로 구독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이다. 하루 평균 1~2만명씩 증가하고 있다는 게 소속사 쇼와이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BJ쏘영의 소속사는 "구독자 수 증가에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재미가 넘치면서도 유익한 콘텐츠를 고민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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