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에 남기명 前 법제처장 위촉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단장으로 남기명 前 법제처장이 위촉됐다.

국무총리실은 5일 오는 7월 경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앞두고 이에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설립될 국무총리 소속 기구라며 남기명 준비단장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남 준비단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제18회 행정고시 합격 이후 2007년～2008년 법제처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1년～2019년에는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한 바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남 준비단장이 풍부한 공직경험은 물론 법제행정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깊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번에 위촉된 남 준비단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할 때까지 준비단의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