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 새단장, 2.6조원 투자해 GM의 첫 EV 생산 전용 플렌트로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글로벌 또는 미국 최대의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27일(현지시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생산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표했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이날 "오는 2021년 말까지 22억 달러(약 2조5,885억원)를 GM의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에 투자해 순수 전기 픽업트럭 생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공장은 전기차 생산에만 집중한 GM의 첫 번째 공장이 된다. 

마크 로이스 사장은 "차후 몇 년 동안 이 공장에서 다양한 전기 구동 픽업트럭이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확히 어떤 모델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미국 언론은 '허머'가 될 것으로 추측했다. 차체의 크기가 배터리를 탑재하기 용이하다는 이유다. 

새롭게 단장하는 햄트램크 공장은 2020년 2월 말쯤에는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공장이 완공되면 이전보다 900명이 늘어난 2,2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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