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의원직 사퇴와 총선 불출마 결심
허윤정 보건복지 전문위원 비례대표 승계 예정

지난해 10월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관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양승동 한국방송공사 사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성수(64) 의원이 29일 내정됐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협치 내각’ 구상을 도울 비서실장으로 김 의원을 점 찍어 제안했고 김 의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미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결심한 김 의원은 이날 의원직에서 물러난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목포 MBC 사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에 입당해 수석대변인을 지낸 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당 안팎에서 김 의원은 중립적이고 뛰어난 균형감각을 가진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1월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허윤정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 담당 전문위원이 비례대표를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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