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의원직 사퇴와 총선 불출마 결심
허윤정 보건복지 전문위원 비례대표 승계 예정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신임 국무총리 비서실장(차관급)으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성수(64) 의원이 29일 내정됐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정세균 총리는 ‘협치 내각’ 구상을 도울 비서실장으로 김 의원을 점 찍어 제안했고 김 의원도 이를 받아들였다. 이미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결심한 김 의원은 이날 의원직에서 물러난다.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정치부장과 보도국장, 목포 MBC 사장 등을 지냈다.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에 입당해 수석대변인을 지낸 뒤 20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당 안팎에서 김 의원은 중립적이고 뛰어난 균형감각을 가진 정치인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해 1월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로 허윤정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복지 담당 전문위원이 비례대표를 승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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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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