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은 우리나라의 ‘자유’, ‘민주’, ‘공화’, ‘법치’, ‘공정’의 헌법적 가치를 무너뜨렸다. 시장경제를 무너뜨렸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삼각협력을 무너뜨렸다. 그리하여 지금 대한민국은 빈사 상태에 이르렀다. 정부가 직접 고용주가 되고, 모든 기업 위의 황제기업이 되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22일 당사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런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이제 확실한 심판을 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정말 확실한 사망 선고를 받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이번만큼은 압도적 총선 승리를 통해서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총선 승리를 통해 ‘안보 대전환’, ‘경제 대전환’, ‘정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2월, 범여권의 야합과 의회 폭거를 통해서 날치기 처리된 선거법, 그리고 공수처법부터 되돌려놓겠다”고도 강조했다.

공천과 관련해선 “공천의 핵심은 ‘혁신’이다. 국민이 만족할 때까지, 이제는 되었다고 할 때까지 국민의 채찍질을 기꺼이 받으면서 모든 것을 바꾸어나가겠다”며 “현역 국회의원을 50%까지 교체하고, 20대~40대의 젊은 정치인들 30%를 공천해서 젊은 보수정당, 젊은 자유우파 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완전히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놓겠다”고 밝혔다.

개헌 추진 의사도 밝혔다. 황 대표는 “선 압승을 토대로 해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개헌을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이 정치의 발목을 잡히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법적 기반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단호히 저지하고, 자유대한민국을 되찾아 와야 한다. 국민 여러분과 동행이 필요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4월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저희들에게 과반 의석을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린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을 다시 살린다는 약속을 실천해나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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