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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세대교체’... 70년생 부사장·30대 외국인 전무 ‘눈길’삼성전자, 임원인사 총 162명 승진...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 이민성 기자
  • 승인 2020.01.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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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준 부사장,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삼성전자가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1970년대생 부사장과 30대 외국인 전무를 발탁하는 등 젊은 삼성으로 거듭났다.

21일 삼성전자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등 총 162명이 승진하는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임원 승진자는 전년(158명)보다는 조금 늘었으나, 2018년 정기인사와 비교하면 59명 줄었다.

부사장 승진자는 CE(소비자가전)부문에서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LED개발그룹장 최용훈, IM(IT·모바일) 부문에서는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1팀장 최원준, 네트워크사업부 미주BM그룹장 김우준, 한국총괄 IM영업팀장 김진해 등이다.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는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 개발실장 최진혁,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심상필,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정기태,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장 신유균, 생산기술연구소장 양장규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원준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이번 부사장 승진자 중 최연소다. 다만 역대 최연소 부사장 타이틀은 노태문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갖고 있다. 노 사장은 2012년 당시 44세 나이로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8년 말 50세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부사장은 모바일 단말·칩세트 개발 전문가로, 2005년 '아미커스 와이어리스 테크놀로지'를 창업하고, 퀄컴에도 몸담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연령 및 연차와 상관없이 성과를 낸 인재를 승진시키는 발탁인사도 확대했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승진자는 24명으로 2018년 말 18명보다 6명 늘었고 2017년(8명)에 비해서는 3배 늘었다.

다양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국인·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도 유지해 외국인과 여성 총 9명을 승진시켰다.

특히 최연소 전무와 상무를 모두 외국인 임원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CES에서 인공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을 만든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전자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팀(TTT)장이 39세의 나이로 전무에 임명됐다. 이는 올해 삼성전자의 최연소 전무이자 유일한 30대 전무다.

이어 경영지원실 기획팀 마띠유 아포테커 상무는 인수·합병(M&A) 전문가로 5세대 이동통신(5G), AI 등 신기술 관련 인수합병에 기여해 최연소 상무에 올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민성 기자  jss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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