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포르쉐 글로벌 판매 성장, 카이엔과 마칸이 주도

[민주신문=육동윤 기자] 포르쉐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포르쉐 AG는 지난해 전 세계 총 280,8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전년 대비 10% 성장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르쉐는 2018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포르쉐는 카이엔과 마칸이 판매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형 카이엔은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쿠페로까지 출시되며 전년 대비 29% 증가분인 92,055대가 판매됐고 신형 마칸은 16% 증가한 90,944대가 2019년 판매됐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Detlev von Platen)은 “이러한 실적은 전 세계 포르쉐 팬들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새로운 방식으로 포르쉐 브랜드 매력을 선보인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확신을 갖고 있다. 그는 타이칸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와 올해 예정된 다양한 신차 출시가 또 다른 성장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 판매량에서는 독일과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전년 대비 15% 증가한 31,618대를 독일에서, 88,975대를 유럽 시장에서 인도했다. 전반적인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86,752대 판매)과 미국(61,568대 판매) 양국에서도 8% 성장률도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서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116,458대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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