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작은 차이 극복해 통합 이뤄 낼 것”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통합, 쉽지 않기에 의미가 있고 필요한 일이다. 통합이 쉬울 거라고 생각해 본적도 단 한 번도 그런 생각을 같이 나눈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진영 통합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견이 분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절대 여기서 단념하거나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이뤄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은 문재인 정권 폭정을 막으라고 하는 국민들의 명령이다. 통합 거부는 곧 국민에 대한 불복종이다”며 “우리는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를 보듬으면서 위대한 역사를 함께 써내려왔다.  그것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힘이다. 비록 쉽지 않아도 대한민국을 되살리기 위한 통합을 위해서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어제 당의 두 번째 21대 총선 인재영입 인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 “아직 부족한 우리 당에 손을 내밀어준 그 마음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꼈다”며 “이렇게 한분, 한분을 설득하다 보면 우리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 통합의 본질은 ‘신뢰’와 ‘대의’이다. 풀지 못할 매듭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