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트림 4,030만원부터 4,940만원 가격 구성, 한정판은 온라인’에서만 판매

[민주신문 = 육동윤 기자] BMW코리아가 3세대 BMW 1시리즈를 8일 국내 공식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번 국내에 출시한 3세대 1시리즈는 모델 최초로 앞바퀴굴림 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에 뒷바퀴굴림 방식을 사용했을 때보다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뒷좌석 무릎 공간은 33mm 더 여유로워졌으며, 앞좌석과 뒤좌석 좌우 공간은 42mm, 13mm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 또한 전 세대 대비 20리터가 올라 1,200리터까지 확장됐다.

국내 출시되는 BMW 뉴 1시리즈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되며, 1,750~2,500rpm 구간에서 최고출력 150마력,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엔진과 짝을 이루도록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가 달렸으며,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8.4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14km/h이며 복합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14.3km/l와 133g/km이다.

뉴 1시리즈에는 BMW i3s에서 선보였던 액추에이터 휠 스립 제한장치(ARB)를 BMW 내연기관 차량 처음으로 적용했다. 슬립 제어가 빠르며 DSC와 연계를 통해 전륜구동 특성인 언더스티어를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BMW 퍼포먼스 컨트롤과 결합, 차량이 미끄러지기 전에 적절하게 제동을 가하도록 설계됐다.

실내 변화는 공간 확대뿐만 아니라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와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는 고해상도 계기판, 별도의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 자동으로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리모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Remote Software Upgrade)’ 기능, 긴급상화을 대비한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BMW 온라인, 그리고 BMW 개인 비서 등의 기능을 포함한다.

이외, 실내는 간편한 조작을 위해 새로운 기어노브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탑재됐고 엔진 스타트 버튼은 기어노브 옆으로 배치됐다. 트림별로 스포츠 시트, 알칸타라 M 스포츠 시트가 달리 적용된다. 엔트리 모델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는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트림 피니시’가 적용되며, 이는 BMW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된 고성능 후면발광 인테리어 트림이다.

뉴 1시리즈는 디자인 옵션에 따라 ‘뉴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 ‘뉴 118d 스포츠와 뉴 118d M 스포츠’, 그리고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 등 총 네 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특히, 일반 모델과 디자인 편의장치가 추가되어 개성을 살린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BMW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만 판매하는 ‘BMW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한다.

BMW 뉴 1시리즈의 가격은 뉴 118d 조이 퍼스트 에디션이 4,030만원, 뉴 118d 스포츠가 4,280만원, 뉴 118d M 스포츠가 4,640만원, 그리고 BMW 샵 온라인에서만 한정 판매되는 뉴 118d M 스포츠 퍼스트 에디션은 4,940만원이다(VAT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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