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33개사 8200억원 조기 지급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전경. 사진=민주신문DB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롯데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롯데는 오는 25일 설 명절을 맞아 약 1만9000개의 중소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납품대금 약 8200억 원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명절 급여 및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그룹 계열사인 롯데백화점과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칠성음료 등 33개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연휴 3일 전인 오는 21일까지 모든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는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에 기반해 롯데그룹사 동반성장을 평가하는 등 파트너사와의 공감(共感)ㆍ공생(共生)경영을 실천 중이다.

대표적인 게 964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운영을 통해 파트너사 대출 이자를 자동 감면하며 파트너사와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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