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제24기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 개최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7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부영빌딩 3층 대강당서 ‘제24기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이중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대신해 참석한 신명호 이사를 비롯해 재단 임직원, 교육연수원장, 봉사단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원들은 지난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신한대학교에서 해외 봉사활동에 필요한 기본 소양과 태권도 이론 및 실기교육을 받았다.

발대식을 마친 94명의 봉사단원은 이달 2째주부터 라트비아 등 전 세계 22개국에 파견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와 한국어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명호 이사는 발대식에서 “올해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봉사기간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9년 9월 설립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봉사 활동을 통한 세계 평화 기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23개국(누적국가포함 527개국)에 2372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