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2년 연속 수입차 1만대 클럽 진입 예고

[민주신문=육동윤 기자]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0년을 시작하며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7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0,570대를 판매했으며, 8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6.1%)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이다.

모델별 판매량에서는 XC60이 2,969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어 XC40이 1,638대, S90이 1,512대를 판매했다. S60과 크로스컨트리(V60)는 출시 4개월 만에 1,050대와 980대를 각각 판매해 볼보를 수입차 1만대 클럽의 반열에 올려놓는 데 한 몫을 했다. 차량 타입별로는 SUV 모델이 6천대 이상으로 가장 많이 팔렸다.

볼보자동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4% 증가한 12,000대로 설정했다. 신차 투입과 물량확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출고까지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했던 XC40, 크로스컨트리(V60), S60 등 주요 신차들의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추가 확보하며, 올 하반기에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는 S90과 크로스컨트리(V90)의 부분변경모델을 국내 출시해 판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는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회공헌 투자 확대 등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센터는 지난해 24개에서 분당, 판교, 제주, 의정부 등 총 6개를 추가하여 총 30개로 25% 이상 확충하며, 전시장도 24개에서 분당판교, 제주, 의정부 등을 포함해 5개가 추가되어 총 29개를 목표로 정했다. 그리고 인증중고차 전시장도 김포전시장 이외 수원정시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앞으로 고객 서비스, 네트워트 확충 등 질적 성장을 우선순위로 하고, 고객들로 하여금 스웨디시 럭셔리를 경험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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