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사랑의불시착'서 연인으로 등장하며 찰떡케미 선보여...영화 '협상' 개봉이후 美 LA서 목격되며 한차례 열애설 퍼지기도 

배우 현빈, 손예진(오른쪽)이 지난해 12월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두 사람의 연기궁합이 너무 잘 맞어서일까.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새해벽두부터 다시 열애설에 휩싸였다. 벌써 세번째다. 

7일 연예계에에 따르면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에 남녀주인공으로 출연 중인 현빈과 손예진과 관련해 최근 다시 열애설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가 끝나는 대로 결혼할 것이란 루머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다"며 열애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연예계 대표 남녀배우로 손꼽히는 두 사람은 이미 두 차례 열애설이 휩싸인 바 있다. 영화 '협상'으로 첫 손발을 맞췄던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미국 LA에서 동반 여행을 즐기는 목격담이 등장하며 열애설에 휩사였다. 실제 두 사람이 다정하게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당시 두 배우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워낙 친하다"면서 "서로 미국에 체류 중이란 것을 알고 만난 것일 뿐"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마트에서 찍인 사진에 대해서도 "지인들과 함께 장을 봤는데, 두 사람만 얼굴이 알려져서 오해를 산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당시 열애설은 이번 드라마 기자회견에서 질문소재로 등장하기도 했다. 열애설 이후 드라마를 통해 연인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두 배우는 “(열애설은) 웃어 넘겼던 일”이라며 “(열애설이)작품 선정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실제 현빈은 지난해 12월 제작발표회 당시 "영화 ‘협상’을 하면서 손예진과 친분 관계가 쌓여 있었다. 손예진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고 싶은 상대 배우였다. 이런 기회가 와서 너무나 흔쾌히 기분 좋게 ‘사랑의 불시착’을 선택했다”는 입장이었다.

손예진 역시 “나도 마찬가지”라며 “현빈과 같이 ‘협상’하면서 또 한 번 좋은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사랑의 불시착’도 전혀 고민 하지 않았다. 같이 작품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감해할 열애설이 두번씩이나 났음에도 유쾌하게 받아넘기는 두 사람의 반응을 보면 연예계 관계자들은 정말로 두 사람이 연인 관계는 아닌 것 같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다만 두 사람의 케미가 워낙 좋은 만큼 실제에서도 두 사람이 다정한 관계가 됐다는 좋겠다는 반응이 있기도 했다.

한 연예계 평론가는 "현빈과 손예진의 연기 케미가 너무 좋은 상황에서 실제 두 사람의 나이도 혼기가 꽉찬 만큼 기대감이 뒤섞인 열애설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 실제로 두 사람의 관계가 더 발전됐으면 좋겠다는 팬들도 상당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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