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업무 안전기원행사 스타트…안전사고 원년 달성 다짐

사진=포스코건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왼쪽 두번째)이 취임 첫 행보부터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한성희 사장은 지난 2일 첫 업무로 인천 송도사옥에서 국내 전 현장의 근로자들과 함께 동시 ‘안전기원행사’를 열고, 안전사고 원년 달성을 다짐했다.

한 사장은 이날 “현장의 안전은 회사가 영속해 나가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 사각지대는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근로자들에게 생기 넘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이에 앞서 열린 취임식에서도 ‘안전’을 사업포트폴리오와 현장경영, 실행력과 소통, 기업시민 등과 함께 주요 경영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근로자들의 불안전한 행동을 밀착 관리하고 감성 케어 안전활동을 통해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안전실천을 유도함으로써 안전사고 원년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개선대책’을 마련하고 전사적인 안전사고 방지노력을 경조한 결과, 중대재해사건이 1건으로 감소시키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한 사장의 행보가 3년 연속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기업 공표 대상에 이름을 올린 것을 올해 끊어낼지는 두고 봐야 한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말 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공표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태영건설, 쌍용건설 등 17개 기업 소속 사업장이 3년 연속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공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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