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에 새도우아레나 출시예정...후속작 붉은사막·도깨비도 테스트 나서

펄어비스가 새해에 4종의 신작 게임을 공개한다 왼쪽부터 새도우아레나, 붉은사막, 플랜8, 도깨비 순. 사진=펄어비스 제공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검은사막'의 영광이 재현될까?

국내 대표 게임 개발사 중 한 곳인 펄어비스가 새로운 신작 계획을 잇달아 공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검은사막'의 후속작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어서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신작 게임들을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펄어비스는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국제게임산업박람회(G-satr)에서 '새도우아레나'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신작 4종을 소개한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된 게임들은 상당수 펄어비스의 전작이었던 '검은사막'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가장 먼저 공개될 예정인 '새도우아레나'는 '검은사막'의 대인전 모드였던 그림자전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 게임은 격투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생존하는 배틀로얄 방식으로 알려졌다. 

'검은사막'과 이름마저 유사한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게임 내 거대 사막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용병단이 주축을 이루는 MMOPRG다. 캐릭터 선택이 가능하며, 전작인 검은사막과 세계관이 유사하지만 완전히 다른 게임이 될 것이라고 펄어비스는 밝혔다. 

'플랜8'는 펄어비스가 선보이는 첫번째 슈팅게임이다. 8명의 게이머가 동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MMO슈팅 게임으로 전성기를 구가했던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개발자들과 함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슈팅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다. 일부 게이머들은 현재까지 공개된 트레일러와 스틸샷을 기반으로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와 유사하지만, 더 어둡고 무거운 게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도깨비'는 캐주얼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면서도 보이지 않는 도깨비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내는 게임으로 '도깨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출시가 예정된 4종의 게임 중 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게임은 바로 '새도우아레나'다. 펄어비스는 이미 1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 1월부터 2차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테스트에서는 격투액션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뤘지만, 2차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클래스와 랭킹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모드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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