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의 슈팅게임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가 전 세계 누적 매출액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진=액티비전 제공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클래스는 영원하다!

슈팅게임의 대명사로 불리는 '콜오브듀티'의 '모던워페어'가 전 세계 누적 매출액 10억달러(약 1조1660억원)을 넘어섰다. 단일게임으로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셈이다. 

'콜오브듀티:모던 워페어'는 인피니티 위드가 개발한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사인 '액티비전'이 유통을 맡고 있다. 지난 10월25일 출시됐으며, 슈팅게임으로 분류된다. 특히 모던워페어는 최초로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게임은 출시 단 3일 만에 전 세계에서 6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중 그야말로 최고의 성적이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매출이 이어지면서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유료게임 왕좌에 등극했다. 

단순히 많이 팔리기만 한게 아니라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도 엄청났다. 액티비전의 발표에 따르면 출시 이후 3억번에 달하는 멀티플레이 경기가 있었으며, 유저들의 플레이 시간(멀티플레이 기준)만 5억 시간에 육박했다. 다양한 멀티플레이 모드와 콘솔, PC 유저 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지원되면서 무료 콘텐츠가 추가됐다는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사인 인피니티 워드 측은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게이머들이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무료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새로운 전장과 모드도 추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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