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동 상가주택 매각 차액 기부 약속 지킨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19일 전북 군산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내년 총선 고향인 전북 군산에서 출마를 한다. 
 
김 전 대변인은 19일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과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총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야당, 보수언론의 공격이 그 한계를 넘어선 지 오래며, 이는 역사의 물결을 거꾸로 되돌리려는 위험한 반작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5천만 국민의 촛불혁명으로 탄생했지만, 지역의 절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문재인표 국가 균형 발전과 수많은 민생법안이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새로 만들어질 21대 국회는 민생을 책임지고 국민의 명령을 지키는 국회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한겨레신문 기자 시절 언론계 최초로 '최순실 게이트'를 특종 보도하며 촛불을 점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며 "대통령을 지키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흑석동 상가주택의 매각 차액에 대해서는 "선거 기간에 기부하면 법에 저촉될 수 있다"며 "논란이 되지 않게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시기에 하겠다. 약속은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변인은 1988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2017년7월까지 기자를 했다. 현재 복당 신청을 한 상황이고 복당이 되면 신영대 전 민주당 군산지역위원장과 경선을 치루게 된다. 현역은 2012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소속으로 당선된 뒤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