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윤영찬·진성준·박수현 등... 靑출신 포함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17일 한 지역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7일 내년 총선 예비후보자 중 1차 적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김경협)는 이달 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갖고 1차 검증대상자 310명 중 267명에 대해 적격이라 판단했다.
 
적격 대상에는 현역 의원 중에서는 기동민(서울 성북을)·김종민(충남 논산·계룡·금산)·박범계(대전 서구을)·박병석(대전 서구갑)·신창현(경기 의왕·과천)·심재권(서울 강동을)·윤준호(부산 해운대을)·전재수(부산 북구강서구갑) 의원 등 8명이 포함됐다.
 
전 청와대 인사로는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중원),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충남 공주·부여·청양), 권혁기 전 춘추관장(서울 용산) 등도 포함됐다.
 
검증위 위원인 진성준 전 의원(서울 강서을)과 오영식 전 코레일 사장(서울 강북갑), 이해식 대변인(서울 강동을), 배재정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부산 사상) 등도 적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검증위는 43명에 대해서는 계속 심사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예비후보등록 첫날이었던 이날 총 253개 선거구에 47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09명, 자유한국당 187명, 바른미래당 7명, 정의당 3명, 민주평화당 1명 순으로 등록자 수가 많았다. 민중당 30명, 기타 정당 7명, 무소속 29명도 등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70명, 경남 41명, 부산 39명 순이었고 세종이 지역구 1곳에 9명이 등록해 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1.9대 1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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