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패스오브엑자일'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14일부터 새로운 시스템이 적용된다. 사진=카카오게임즈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5명의 새로운 보스가 온다!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패스오브엑자일(Path Of Exile)'이 오는 12월14일 대규모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번 확장팩에는 새로운 보스 5인과 맵 개방 방식의 변화, 그리고 신규아이템 등 다양한 요소가 반영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이용자 뿐 아니라 신규이용자들도 모두 새로운 게임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직접 보스를 만들고 보상을 획득하는 새로운 미션도 추가로 선보인다. 

5명의 신규 보스 등장

POE '아틀라스의 정복자' 확장팩 내용 중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바로 신규 보스의 등장이다. 기존 게임에서는 최종 보스인 엘더가 종착역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업데이트 이후에는 최종 보스 엘더를 물리친 추방자들이 돌아와 게이머를 위협하는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다. 이렇게 등장하는 보스는 5명으로 이들을 차례로 처지하며 감시자의 돌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 돌을 아틀라스에 장착하면 지도 등급이 상승하면서 새로운 지도가 등장한다. 

그리인딩 기어 게임즈는 이와 관련 "새로운 보스 5인은 오랜 기간 아틀라스를 떠돌며 강해진 플레이어로 상정했다"면서 "향후 선보일 패스오브엑자일2의 연결고리가 될 스토리"라고 밝혔다. 사실상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롭게 발표할 후속작의 스토리라인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맴 개방 규칙도 변경된다. 과거와 달리 모든 게이머들이 아틀라스 존 중앙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게다가 총 50개의 지도를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지도는 엔드게임 보스 정복자를 처리한 후 감시자의 돌을 획득해야 확보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아틀라스의 모든 지역을 14~16등급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스킬의 진화와 새로운 리그

캐릭터의 스킬도 한층 진화했다. 특히 무기로 사용되는 활 스킬이 강력해졌다. 개발사 측은 활과 관련된 신규 젬 5개를 추가했으며, 활 스킬의 밸런스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사실상 상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보조젬도 등장할 예정이다. 고급형 보조 젬을 새롭게 출시해 게임의 즐거움을 한층 더 강화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게이머들은 엔드게임 보스를 처지하게 되면 일정 확률로 보조젬을 힉득할 수 있으며, 기존 보조젬보다 휠씬 더 강력한 파괴력을 가질 예정이다. 

확장팩 외에도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리그 스타일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리그의 핵심 콘텐츠는 아틀라스를 탐험해 획득한 보스 샘플을 조합해 내가 직접 나만의 보스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보스를 설계하는 만큼 보상을 고려해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필요한 샘플도 많아지게 돼 게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와 스토리를 추가한 패스오브엑자일은 오는 14일부터 시작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