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0대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민주당과 범여권 정치집단들의 야합으로 문재인 좌파독재의 터 닦기를 위해서 혈세를 마구 뿌려댄 ‘최악의 밀실담합 예산폭거’로 끝났다”고 성토했다.

심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이번 불법예산안 폭거는 첫째 삼권분립이라는 헌정질서를 유린했다. 삼부요인 중 한명인 국회의장이 밀실예산의 호위무사를 자처했고,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할 소수야당들이 예산안 떡고물과 연동형 의석수 나눠먹기에 눈멀어서 5명이 모여 앉은 정체불명의 소모임이 입법부의 예산심의권을 농락한 것이다”며 이같이 말헀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예산안 폭거는 공수처, 연동형 선거법의 서막이다. 입법부의 완전장악과 사법부의 완전통제를 위해 예산안 폭거보다 더한 밀실야합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제 구도는 명확해졌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세력 대 좌파독재 국가를 만들려는 세력 사이의 전쟁이다”고 규정했다.

이어 “노골적으로 법 위에 군림하려는 좌파독재 세력에 의해 더 이상 대한민국이 후퇴당할 수는 없다. 우리 청년들과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세력 대 본인들의 사리사욕만 채우려는 세력의 전쟁이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이 전쟁 처절하게 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