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 포장으로 리뉴얼하고, 생크림파이 1.5배 키워…가성비도 UP

사진=각사 제공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농심과 오리온이 10일 기존 제품을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하고 가성비를 높여 새롭게 선보였다.

농심은 오리지널 프레첼을 약 1/3 크기로 한 입에 먹기 좋은 미니프레첼 쿠키앤크림맛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쿠키앤크림맛을 적용해 달콤함과 바삭함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에 토핑으로 먹기 좋아 ‘모디슈머’가 만족할 만한 꿀조합 레시피도 가능하다.

농심 측은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용량 포장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고려해 리뉴얼했다는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유튜브상에서 화제를 모았던 프레첼 솔티카라멜맛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새로운 맛에 모양도 미니라 귀여운 신제품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농심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선호하는 맛에 가성비와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다.

한편 농심 프레첼은 지난 2017년 10월에 출시된 스낵으로 달콤한 카라멜에 짭조름한 맛을 가미해 중독성 있는 맛으로 소비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제품은 프레첼 솔티카라멜맛과 미니프레첼 쿠키앤크림맛 2종이다.

오리온도 같은 날 기존 생크림파이 대비 크기를 1.5배 키운 ‘생크림파이 1.5’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개당 생크림 중량을 기존 22g에서 33g으로 50% 늘리고, g당 가격은 편의점 기준으로 28% 인하해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측은 한 입 크기 디저트인 생크림파이를 맛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 개만 먹기엔 양이 부족하고 한꺼번에 두 개는 많다’는 의견이 있다는 점에 주목해 새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생크림파이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제품으로, 국내 양산형 파이 최초로 생크림을 주원료로 선보인 프리미엄 디저트다.

이와 관련, 오리온 관계자는 “생크림파이 1.5는 소비자 니즈가 세분화되는 흐름 속에서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소비자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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