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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회장 후보등록 마감... 정기승ㆍ나재철ㆍ신성호ㆍ서재익 4파전금투협, 10일 최종 후보자 선정... 296개 정회원사 투표로 당선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9.12.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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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제5대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뽑기 위한 후보자 모집이 4일 마감됐다. 이번 선거는 고 권용원 금투협회장이 타계해 갑작스럽게 치뤄진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금융투자협회장 후보 공모 마감 결과, 4명이 지원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경영계획서, 등을 금투협 기획조사실에 제출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모집결과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지원자는 정기승 KTB자산운용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1978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 국장, 은행감독국 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신한금융투자 상근감사위원, 스마트저축은행장, 아이엠투자증권 부회장, 현대증권 상근감사위원을 역임했다. 2016년 7월 KTB투자증권 사외이사를 지내다 지난해 3월 KTB자산운용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관과 주요 민간 금융기업 등을 두루 거친 바 있어 넓은 인맥을 소유한 정 부회장은 자본시장업계를 잘 아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 21일 “지난 40여 년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자본시장과 업계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각오가 돼 있다”면서 “산적한 자본시장 과제와 업계현안을 제대로 풀어나가고 업계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출마의사를 밝힌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1985년 대신증권에 공채 12기로 입사해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줄곧 대신증권에서 일한 ‘증권맨’이다.

특히 지점장, 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대표적인 증권 전문가로 불린다.

나 대표는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 등 복합적인 금융환경의 변화에 금융투자업계가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합심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35년간의 금융투자업 경험을 통해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모 마감 이틀을 앞두고 출마 선언을 한 신성호 전 IBK투자증권 사장은 과거 금투협 전신인 증권업협회의 자율규제본부장을 지낸 내부출신이다.

신 전 사장은 1981년 삼보증권(현 미래에셋대우 전신) 조사부로 입사해 동부증권(현 DB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거쳐 우리선물(현 NH선물) 사장과 IBK투자증권 사장을 지냈다.

신 전 사장은 “절대 저금리로 인해 투자가가들의 수익성에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업계는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으로 투자가 재산증식에 기여할 부분이 많다”며 “제도개선에서 가장 중요한 명분과 논리 정립에 있어 25년이 넘는 리서치 경력을 활용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공모 마감 하루를 앞둔 지난 3일 서재익 하나금융투자 전무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서 전무는 동부그룹 공채 1기 출신으로 2008년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입문해 2012년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이사에 올랐다.

서 전무는 "협회장은 업무에 대한 전문성 보다는 협회의 존재 이유를 일선 영업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투자자 보호와 단순한 정책 전달자 및 감독기관의 대변인이 아닌 진정 협회 회원사들을 대변하고 회원사들의 권익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강한 소신을 갖고 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한편 금투협 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서류·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들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회원사(296개 사)들의 투표를 통해 당선자가 뽑힌다. 협회장 임기는 3년이다.

선거 방식은 정회원사 1사당 균등의결권을 40% 반영하고 나머지 60%는 회비분담률에 따라 비례의결권을 반영해 산출된 의결권에 따라 투표하는 방식이다.

이민성 기자  jsss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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