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업 발전기여 취지…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제1회 시상식 개최

사진=롯데그룹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롯데그룹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한국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기리는 유통학술상 지원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올해 한국유통학회에서 새롭게 제정된 상전(象殿)유통학술상의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 받아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로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을 받아 만들어졌다.

신 명예회장은 1979년 롯데쇼핑 설립 및 롯데쇼핑센터(현 롯데백화점 본점) 건립하며 국내 유통 산업을 한 단계 도약 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 및 정책분야의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 학회는 1994년 창립된 국내 유통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로,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산업계와 학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유통학회는 매년 유통관련 연구와 정책분야 발전에 이바지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학술 대상 1명, 최우수학술상 3명, 신진학술상 1명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상전유통학술상 제정 및 지원을 계기로 그 뜻을 이어 받아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발전적 미래를 모색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 1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은 오는 6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는 “신격호 명예회장은 이미 1970년대에 미래에는 무형의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는 업종으로 산업구조 중심이 옮겨질 것을 예측하고 이 분야에 적극 투자해 유통산업의 현대화와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했다”며 “상전유통학술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계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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