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9시43분께 과천시 중앙동 한 오피스텔 건물 철거작업중 지붕 붕괴 현장.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과천의 공사장 붕괴 사고로 현장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가 약 3시간 만에 구조됐다.

1일 오전 9시 40분께 경기 과천시 중앙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에서 기존 건물의 붕괴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가 붕괴 발생 3시간여 만인 낮 12시 50분께 모두 구조됐다.

이날 과천 공사장 붕괴사고는 단층 건물을 철거하던 중 천장이 무너지면서 발생했으며, 근로자 2명의 매몰 후 구조에 나선 소방당국은 구조물에 깔린 1명과 건물 안쪽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던 또 다른 1명을 구조해냈다.

헬기로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들의 의식은 명료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붕괴 현장의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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