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뇌 경동맥 이상 고백, “건강검진 중 뇌 기형 처음 알게 돼”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뇌 경동맥 이상에 관한 고백으로 화제에 올랐다.

박진영의 뇌 경동맥 이상 고백은 11월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통해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은 “천재성이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대답하며 뇌 경동맥 검사 결과를 털어놨다.

박진영은 “가수가 되고 난 후 처음 받은 건강검진에서 뇌 경동맥 검사를 하던 의사가 놀라서 빨리 입원준비를 시키라고 했다”며 "뇌 경동맥 오른쪽은 정상이었는데 왼쪽 뇌 경동맥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박진영은 “대신 오른쪽 뇌 경동맥이 일반인 크기의 2배다. 뇌가 기형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 알게 됐다”고 설명했고, "우뇌가 보통 창의력과 관련이 많다. 그게 내가 곡을 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아는 형님’에는 박진영 외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과 다현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