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성북구 독일연방공화국 대사관저에서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왼쪽)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십자공로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정신, 사회복지, 자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독일을 위해 특별한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서훈하며 외국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의 국가 훈장이다. 2019.11.22.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차범근(66)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정부로부터 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차범근에 대한 훈장 수여는 지난 22일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이뤄졌다. 차범근 전 감독에게 주어진 십자공로훈장은 한국과 독일의 관계 발전에 애쓴 공로로 독일 정부가 수여한 것이다.

이날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는 차범근 전 감독에게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이 수여한 십자공로훈장을 전달했다. 십자공로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정신, 사회복지, 자선 등의 분야에서 독일에 공로를 세운 사람에게 수여된다.

차범근 전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98골(308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 포함 총 372경기에서 121골을 기록한 후 1989년 은퇴했다. 현재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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