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일본의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사와지리 에리카(33)가 마약을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16일 일본 도쿄도 경찰본부(경시청)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 메구로구 자택에 캡슐에 든 합성마약(MDMA) 분말 0.09g을 보관한 혐의를 받는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이날 오전 8시 45분께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됐다.

사와지리 에리카의 자택에서는 액세서리 케이스 안에 든 비닐봉지 안에서 캡슐 2정이 발견됐으며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경찰에서 마약 소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와지리 에리카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 중이다.

2003년 후지TV 드라마 ‘핫맨’으로 데뷔한 사와지리 에리카는 영화 '불능범', ‘박치기’, ‘헬터 스켈터’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내년에 방송 예정인 NHK 대하드라마 '기린이 오다'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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