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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한국당 내년도 예산안 14조 5천억 삭감 주장은 예산 기본틀 해체하겠다는 것"문 대통령과 여야 5대 대표 만찬 내용 소개하며.. ‘여야정상설협의체’ 복원 기대
  • 강인범 기자
  • 승인 2019.11.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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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내년도 예산안에서 14조 5천억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 “예산안의 기본 틀을 해체하는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예산안 심사를 하면 보통 어느 정도 야당 몫 주장을 반영할 수밖에 없는데 14조 5천억을 깎는다고 하는 것은 내년 예산 전체를 망가뜨리겠다는 잘못된 자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생에 직결되는 예산인 생활SOC 추진단, 저소득층 장학사업, 지역일자리사업, 내일채움공제, 일자리안정자금 등 이런 예산들을 깎겠다고 하는 것은 전혀 합리적인 주장이 아니다”며 “굳건한 안보 동맹에 필요한 예산, 미래먹거리 확보에 필요한 예산 등을 깎겠다고 하면 이것은 나라살림을 제대로 운영을 못하게 하겠다는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어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과 관련 “저도 한자리에서 세 시간씩 얘기해 본 것은 참 오랜만이다”며 “그만큼 할 말이 많고 진지하고 내용이 참 좋았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모친상 조문에 감사를 표하는 자리였던 만큼 모친상 조문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말씀이 오갔고 정치, 경제, 외교, 통일, 노동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한 폭넓은 대화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이 ‘여야정상설협의체’ 복원을 제안했고 야당 대표들도 긍정적으로 호응했다고도 전헀다. 또한 일본의 경제침탈과 지소미아 문제는 초당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점과 탄력근로제 6개월 연장 문제와 관련 노동계의 수용 필요성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했다. 

강인범 기자  neoki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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