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VS 애경 VS KCGI 3파전…이달 15일 전후 우선협상자 선정될 듯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아시아항공 본 입찰은 시장에서 예고한 그대로 진행됐다. 막판 후보로 거론됐던 SK그룹은 출사표를 던지지 않았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이날 아시아나항공 본 입찰을 마감했다.

관련 시장에서 전망했던대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KCGI-뱅커스트릿PE 등 3곳만이 참여했다.

인수 대상은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지분 31%와 유상증자로 발행될 8000억원 규모의 신주로, 인수가는 약 1조2000억~1조5000억원 가량이다.

막판까지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SK그룹이 불참해 이변 없는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이 될 전망이다.

금호산업 측은 조만간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 연말까지 매각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달 15일 전후로 최종입찰안내서 제한요건 충족 여부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기준에 따른 평가, 국토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